디지털마케팅

온라인 쇼핑 쇼루밍(showrooming)과 리버스 쇼루밍

들보 2013. 9.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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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나타난 구매행태중에 하나가 쇼루밍인데요. 쇼루밍은 오프라인 매장이 더이상 직접 구매로 고객들이 선택하지 않고,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살펴보는 쇼룸(showroom)으로 변하면서 나타난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젊은층의 구매자들의 경우 이런 쇼루밍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고, 더이상 온라인 쇼핑몰이 소규모 판매자들의 모임이 아닌 동등한 퀄리티의 제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가령 유통마진, 매장 임대료가 빠진 금액)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모바일/PC시장에서 통신판매가 두드러지면서 더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커머스의 판매 수익이 증가되는 추세도 이런 쇼루밍현상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How we'll shop in 2013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21317126@N04/8382649580/in/photolist-dLKgF3)



IBM에서는 전체 2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발표한 2013년 쇼핑동향에서는 쇼루밍족들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최근 국내에서도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가 쇼루밍족들이 동일한 제품을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하고자 지속적으로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도록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경험자가 80%이상이지만 다음 구매시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하겠다는 소비자는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오프라인 매장구매시 브랜드의 대한 메리트보다는 온라인 구매시 가격 장점이 더 고객을 끌어가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런 쇼루밍족을 잡고자 오프라인 매장들도 꾸준히 변화룰 주고 있는데요. 쇼루밍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행태를 변화시키는 현상을 역으로 온라인상에서 제품을 확인 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버스 쇼루밍(reverse showrooming) 현상이라고 마케팅용어로 지칭하고 있는데요. 이런 역쇼루밍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소셜 큐레이션 SNS들이 성장을 하면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SNS로 핀터레스트를 들 수 있겠군요 ㅎ 이미지 SNS에서 제품을 확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하는 소비자의 형태가 생겨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쇼룸(showroom)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발행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서 연구 결과(BusinessInsider, 2013. 8. 5)를 게재하여, 이 같은 역 쇼루밍 현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북미와 영구에서 소셜미디어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 쇼루밍(reverse showrooming)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41%, 그 중에 핀터레스트(Pinterest)를 이용한 이용자는 60%에 달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소비의 경쟁매체로서 다가온 온라인 소비가 이제는 오프라인 소비의 촉매제 역할을 시작했다고도 보여지는데요. 이런 소비 경향의 또 다른 측면은 '공유되어지는 이미지들'이 주목을 받으며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종합 SNS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이미지형 sns에서 이런 역 쇼루밍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뭘까요?

'소셜 큐레이션'이라는 의미를 따라가 보면, 미술관의 큐레이터의 역할처럼 이미지형 SNS가 수많은 인터넷 정보를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선택적으로 보여주고, 이용자 스스로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타임라인 방식으로 콘텐츠들을 배열하며 나타나는 콘텐츠의 휘발성과는 달리 카테고리별로 묶어 정리하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한가지의 주제에 대하여 내가 원하는 만큼 컨텐츠를 검색하고, 여러가지 주제를 엮어서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 SNS의 경우 텍스트를 쓰지 않음으로써 직관적인 업로드, 커뮤니테이션이 가능해졌으며, 핀터레스트에서 제공하는 보드에 이미지를 담는 방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두는 형태와 유사한 방식을 띄고 있다는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핀터레스트의 인기 카테고리의 경우 음식, DIY, 홈데코, 뷰티, 웨딩, 육아 등이 주를 이루어, 쇼핑층이나 서비스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여성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연계되어 소셜 큐레이션의 어머니격인 핀터레스트가 가진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페이스북도 자신들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인수하며 소셜 큐레이션 SNS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ISDI 보도자료 발췌)



핀터레스트 또한 이런 현상에 주목하여 오프라인 공간과 연계되는 구매 유도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런 큐레이션 SNS들이 맛집정보나, 지역 의료서비스와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핀터레스트만큼 많은 사용자층을 잡아두지 못해 큰 효력을 발휘한다고 할 수 없는데요. 추후 국내에서도 소셜 큐레이션 SNS에서 킬(kill)앱이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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