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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Life 5

겨울철 대게는 진리지

연말은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영덕에서 대게 배송을 진행했다. 사장님이 실한 놈으로 보내주셨는데 이러니 해마다 겨울에는 대게 생각이 안 날 수 없지! 쪄서 아이스박스에 담겨오는데 배송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그러다 보니 따뜻함이 그대로 살아 있다. 버스로 바로 운송해서 오니 터미널에서 받아만 오면 된다. 온 가족 다 먹을 수 있도록 1인 1대게로 주문했는데 하나씩 먹어도 배가 부르다. 역시 큰놈으로 먹는게 아쉬움도 없고 좋다. 온라인 구매하면 대게 큰 놈이 9~11cm라고 하는데 직접 구매하니 13cm가 넘는 놈으로만 보내주신다 ㅋㅋ 대게에다가 동생이 대하도 먹고 싶다고 해서 이건 마트에서 구매한 것. 대하도 오동통 하니 대게와 대하로 이번 겨울은 몸보신 한 듯 하네!

시골Life 2021.01.04

시골고양이의 장난감(?)

시골고양이 장난감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무서운 분들인 동영상 재생하지 마세요) 동영상의 중인공은 양돌이다. 천이와 양이의 자식중 숫컷인데 암컷들보다 확실히 덩치가 크는 속도가 남다르다 ㅋㅋ 집에 점심먹으러 들어오니 얘가 이상한 물어들곤 가지고 놀고 있어서 자세히 보니 쥐다 ㅜㅜ 따로 고양이 장난감 사줄 필요가 없는 시골고양이들이다.. 엄마 얘길 들어보니 며칠전에도 뱀을 잡아왔단다.. 아니 겨울잠 자는 뱀은 어떻게 잡아서 온거야?

시골Life 2020.12.29

시골고양이 천이와 양이도 추운건 싫다.

부산에 있을 땐 아무리 추워도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진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시골에 가니 정말 살을 파고드는 한파에 덜덜 떨린다. 사람도 그럴진데 아무리 동물들이 털이 많다고 해서 버틸 수 있을 까 싶다. 겨울이면 시골의 개나 고양이 잠자리에도 안 입는 옷가지들을 넣어주곤 한다. 털옷이 있는 놈들이라도 이 추운 겨울 버티기 쉽지 않겠지. 고양이는 온 동네 방목생활을 하다 보니 어디에서 잠을 자는지 정확히 잘 모른다. 현관 앞에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준비해줬지만 딱히 거기서만 자는 거 같진 않다. 옆집 할머니네 아궁이에서 자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밥달라고 집에 올때면 난로 옆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얘네들이 점프해서 집안으로 들어온다. 천이와 양이는 우리집에서 산지 3년 정도 되다 보니 사람 손을 ..

시골Life 2020.12.29

시골에서 고양이 키우기-1

우리집 고양이 우리 시골집에 거주하시는 냥이님은 총 6마리+1마리시다. 천이(아빠), 양이(엄마) 새끼였던 4마리에 집밖에서 굴러들어온 도둑냥이 1마리까지 총 7마리가 같이 산다. 도둑냥이는 새끼인 시절 혼자 우리집 마냥에 굴러들어왔다. 절대 사람 손은 안타나면 사료는 정말 잘 축내고 있다. 천이랑 양이는 자기 새끼들 외에도 다른 냥이들을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다른 고양이들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은데 이 둘은 다른 고양이들을 받아들이는게 거리낌이 없다.. 도시냥이랑 시골냥이의 차이점이란 활동영역에서 나오지 않을까? 천이는 나랑 비슷하다. 나도 시골집에 2~3달에 한번꼴로 방문하는데 이녀석도 집에 들어오는 날이 일정치 않다. 어디서 뭘 먹고 다니는지 살은 뒤룩뒤룩 쪄서는 가끔 집에 와서 영역표시..

시골Life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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