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지난달 다시 시작한 이후 노출, 키워드 유입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카카오로 입양이 되긴 했지만 html수정이 자유로운 블로그라는 장점에 끌려 네이버 블로그를 쓰지 않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했다.
하지만 태생(?)의 문제점은 확실하다. 네이버 view탭 노출은 힘들다는 것이지. 내 집 자식인 네이버블로그에 비해 티스토리 블로그는 노출이 굉장히 어렵다. 특히 새로이 공들여 작성한 블로그 글이 구글이나 다음, 카카오에는 노출되면서도 네이버는 노출이 안 되는 이 기이하고 망측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거지!
2013년도부터 생성되어온 내 블로그는 안 쓰는 동안에도 꾸준히 검색되는 글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유입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네이버 검색 비중을 보면 처참하다. 국내 검색엔진 활용 비중에서 네이버가 압도적인데 비해 내 블로그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비중이 비슷하다. 뭐 검색량 자체가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겠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글 searchconsole,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다시 블로그 sitemap, rss를 등록했는데 여기서 사달 일어났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티스토리는 배척하나?
웹마스터 도구를 다시 재등록한 이후 검색량이 급락했다. 과거에 작성되어 꾸준히 네이버 특정 키워드에서 노출되던 블로그 글들이 모두 내려갔다. 네이버에서 친절히(?) 추천하는 사이트맵, RSS 모두 등록했지만 네이버는 날 외면했다. 망할 이럴 거면 웹마스터 도구 등록하지도 않겠다.
티스토리는 낙인찍힌 블로그인가?
그래서 이것저것 문제점을 찾다보니 네이버 사이트 최적화 항목에서 HTML구조가 잘못되었다는 해괴망측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아니 HTML구조가 잘못되었으면 구글도 노출이 안되어야지 왜 네이버만 특별 조치가 이루어지는 거지?
HTML구조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다른 곳에서 알아보자.
The W3C Markup Validation Service
Validate by File Upload Note: file upload may not work with Internet Explorer on some versions of Windows XP Service Pack 2, see our information page on the W3C QA Website.
validator.w3.org
웹사이트의 HTML 표준을 체크해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내 블로그의 html 구조 에러, 주의 정보
약 26개 정도 된다.
그럼 네이버는?
74개나 된다. 너무 길어서 이미지를 다 올리지도 못했다.
그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말하는 HTML 표준 구조는 도대체 무엇인가? 본인들도 챙기지 못하는 구조를 지금 타 블로그에게 요구하는 것인가?
네이버의 폐쇄적인 검색엔진 정책은 항상 문제가 되어 왔는데, 타 플랫폼의 콘텐츠를 노출시키지 않는 이런 정책은 정말 검색엔진의 순 기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에 노출할 방법은 없을까?
일단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등록하지 않은 티스토리 유저라면 잠시 보류해 두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네이버 노출을 개선시키기 위해 나는 meta 태그의 중복 사항을 제거하고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의 최적화 지수 재설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확인해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의 html에 표시되는 meta tag 정보가 있는데, 별도로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적으로 외부에 제공되는 meta tag가 있어 스킨 내의 meta tag가 불필요하게 중복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해결을 했는데 아직 웹마스터 도구의 html구조 에러는 변경되지 않았다. 바뀐 지 2~3일이라 일주일 정도는 기다려줘야 할 듯하다.
두 번째는 구글 검색과 카카오 검색에 주력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반포기 상태이므로 카카오와 구글 검색에 맞는 게시글 작성만이 현재 개선이 기대되는 점이다. 모바일 검색량이 높아지는 만큼 구글과 카카오(카 카아 톡 채널 탭), 다음의 검색량을 기대해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