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웹사이트만을 운영한다면 GA4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까? 며칠간 기존 구글애널리틱스와 GA4를 함께 사용해보고 제일 처음 느꼈던 부분은 앱이 없다면 굳이 필요할까? 였다.
웹사이트, 쇼핑몰만 운영하고 있다면 기존 구글애널리틱스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단, 최근 쇼핑몰의 경우 임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앱 구현을 하기도 한다. 그럴 경우 GA4는 앱과 웹을 별도로 수집, 분석할 필요없이 하나의 연결된 데이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iOS앱, 안드로이드앱 등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면 GA4는 충분히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구글에서 이렇게 업그레이드라는 표현보다 새롭게 출시했다고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형태를 중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추후 기존 구글애널리틱스가 어떻게 운영될지 모르지만 GA4는 꾸준히 중요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된다.
아마도 사용자의 환경도 변하듯이 관리 플랫폼도 변화하기 마련이고 앱, 웹별로 데이터가 단절되는 부분이 불편하였으니 이런 변화는 충분히 환영할 만한다. 그럼 현재 구글애널리틱스 이용자라면 GA4에도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필연이라 할 수 있다.
GA4로 업그레이드하기
기존 구글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구글태그매니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GA4 태그를 하나 더 추가해주면 끝이 난다. GTM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새태그를 직접 웹사이트 html에 적용해주면 된다.
GTM을 사용하면 구글뿐만 아니라 광고매체 스크립트나 페이스북 픽셀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니 GTM 사용을 꼭 권장하고 싶다.
GA4에서 먼저 해야 할일
기본적으로 어시스턴트 설정에서 수집, 속성설정을 체크해주자.
User-ID 구현
Google 신호 데이터 활성화
Google Ads에 연결
유저 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는 앱, 웹사이트라면 꼭 구현하고 그렇지 않은 쇼핑몰이더라도 구글 신호데이터 활성화는 필수적으로 해주자. 신호 데이터 활성화를 진행해야 인구통계 데이터를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GA4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크로스플랫폼의 유입 분석이지 않을까? 신호 데이터 활성화를 하여야 유저아이디가 구현되지 않는 경우 크로스플랫폼 잠재고객 데이터가 확인가능하다. 또한 교차기기 분석(pc, 모바일 각각 유입이 동일 구글아이디에서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활용되니 다른 것은 몰라도 구글 신호 데이터 활성화는 필수로 적용해주자.
크게 어려울 건 없고 구글 신호 데이터 활성화 탭으로 이동한 후 비활성화된 설정 버튼을 활성화 해주면 끝난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 수집에서 문제가 발생할 일은 없다. 그러나 이벤트 설정이라던지, 분석 템플릿을 추가해줘야 하나 이부분은 다음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해봐야 겠다.
GA4 운영을 시작해보고자 한다면 필수사항 외에도 여러 선택적인 설정사항들이 있으니 하나씩 공부를 해나가야 겠다.